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 “韓-핀란드 닮아..투자 요청”

안정적 경제, 지정학적 위치, 고급 노동력 등 이유
  • 등록 2014-11-21 오전 10:52:16

    수정 2014-11-21 오전 10:52:1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가 “한국과 핀란드는 비슷한 점이 많다”며 “한국의 핀란드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툽 총리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 초청 비즈니스 포럼 및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핀란드의 튼튼한 경제와 지정학적 위치, 핀란드인의 특성이 한국이 핀란드에 투자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라며 투자를 독려했다.

스툽 총리는 핀란드의 경제력에 대해 “최근 6년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경제를꾸리고 있다”며 “성장률이 크게 늘지는 않지만 1인당 GDP가 4만4000달러 가량이고 여러 지표를 종합했을 때 세계적으로 톱3에 드는 국가”라고 소개했다.

지정학적 위치에 대해서는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EU 회원국”이라며 “헬싱키와 서울은 직항으로 이어져 있어 아시아로 가는 관문이 될 수 있다. 러시아와도 가까워 러시아와 비즈니스를 하기에도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스툽 총리는 핀란드인과 한국인의 근면성을 마지막 이유로 꼽았다. 스툽 총리는 “한국과 핀란드는 50~60년만에 현대화 진행된 점과 높은 교육열, ICT 분야에 역량을 기울인 점 등이 비슷하다”며 “양국 모두 강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툽 총리는 정홍원 국무총리의 지난해 10월 핀란드 공식방문에 대한 답방 격으로 19~22일 한국을 공식방문했다. 지난 6월 취임한 스툽 총리가 총리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단독으로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가 주최했다. 국내 120여 기업인이 참석해 핀란드 20여 기업의 기업인들과 교류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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