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지장 있어도 알바 포기 못해!”…이유 들어보니

  • 등록 2017-06-19 오전 9:06:39

    수정 2017-06-19 오전 9:06:39

(사진=알바몬)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대학생 10명중 7명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학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일이 너무 힘들다는 이들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대학생 4273명을 대상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2%가 현재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한다고 답했다. 학년별로는 3학년 대학생(72.5%)들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4학년(70.2%) △2학년(68.7%) △1학년(62.7%)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현재 학업과 병행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조사한 결과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외식/음료(44.5%, 복수응답) △편의점, 마트 등 매장관리/판매(22.6%) △보습학원 등 강사/교육(10.7%)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을까? 이들에게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만족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24.5%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학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일이 너무 힘들어서(54.8%, 복수응답) △독서실, 학원 등 공부와 관련된 알바가 아니어서(22.4%) △알바 근무지가 학교, 집 등 동선에서 너무 멀어서(20.2%) △교육, 회식 등 근무시간 이외에 개인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활동들이 많아서(16.5%) 등이 자리했다.

그렇지만 이들은 향후에도 학업과 알바를 계속해서 병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무려 94.0%가 병행할 계획을 밝힌 것.

이유로는 △당장의 생활비, 용돈을 벌기 위해(88.8%, 복수응답) △부모님 등 가족들의 경제부담을 덜기 위해(37.2%)와 같이 경제적인 이유가 상위권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들은 가장 하고 싶은 학업 병행 아르바이트로 △독서실, 관공서 등에서 근무하는 사무/행정 알바(41.7%)와 △보습학원 등 강사/교육 아르바이트(15.0%)를 손꼽았다.

이밖에도 학업과 아르바이트 병행 시 가장 필요한 항목에 대해서는 △동선과 가까운 근무장소(57.1%, 복수응답) △최저시급 준수(43.6%) △초과 근무 등 근무시간 관련 부당행위 근절(31.4%) △고정적인 근무시간, 근무일(25.2%) △휴식, 식사 시간에 공부할 수 있는 근무환경(22.1%)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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