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 시대 과학기술 인재는? 온라인 행사 열려

'과학기술 미래인재 컨퍼런스 2020' 개최
  • 등록 2020-11-05 오전 9:20:00

    수정 2020-11-05 오전 9:2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 인재 확보의 중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해 국민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 미래인재 컨퍼런스 2020’ 행사를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사에는 인공지능 학계의 권위자이자 ‘딥러닝 레볼루션’의 저자인 테런스 J. 세즈노스키 소크생물학연구소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뤄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 네이버 TV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인재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미래인재포럼’과 청소년의 진로 준비를 돕는 ‘미래인재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5일 진행되는 ‘미래인재포럼’에는 ‘K-뉴딜을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 테런스 세즈노스키 교수는 인공지능 발전이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믿어왔던 창조능력, 언어영역에서 기계 학습을 가능하게 해 교육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을 통해 교육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 교육 콘텐츠 제공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워 효과적인 학습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의 대담에서는 인공지능이 상당수 일자리를 대체할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인재상과 교육의 변화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한국형 인재의 DNA’를 주제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 인재가 갖는 강점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제안한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한국판 뉴딜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재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켄 로스 미국 미네르바스쿨 아시아 총괄이사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주제로 미국 미네르바 스쿨 사례를 통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소개한다.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미래인재 토크콘서트’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이 연사로 나선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현장에 참여해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기영 장관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은 우수하고 풍부한 과학기술 인재”라며 “과기부도 미래 인재들이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활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주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 미래인재 컨퍼런스 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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