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확진자 수 300명대로 감소…국산 1호 치료제 곧 허가"

중대본 회의 “국산 1호 치료제 허가 막바지"
"검증 전문가회의 17일 열려..효과성 오늘 국민께 보고”
  • 등록 2021-01-18 오전 8:57:32

    수정 2021-01-18 오전 9:24:06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며 “확실한 안정세를 다짐하면서 한 주를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식약처의 허가 심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영국에서 처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40일이 지났다”며 “그간 경미한 부작용 사례만 보고되다가, 최근 노르웨이에서 중증 질환을 가지신 노인 29명이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어 “다음 달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사례”라며 “방역 당국에서는 이번 사망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최대한 상세히 파악해서 접종계획 시에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시가 급한 유럽 여러 나라에 대해 일부 제약회사가 백신 공급을 줄이면서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세계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철저하게 공급자가 우위에 서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계약을 맺은 5600만명분의 백신도 국내에 도착해야 안심할 수 있다”며 “정부는 백신 계약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약속된 분기내에서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식약처의 허가 심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가 어제 있었고, 오늘 오후에 그 결과를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어 “남아 있는 심사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다음 달 초부터는 코로나19 방역현장에 투입돼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과학적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하되 신속하게 결론을 내려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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