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 화이자 맞은 70대 오한·구토 증세…치료 도중 숨져

  • 등록 2021-05-07 오전 9:58:16

    수정 2021-05-07 오전 9:58:16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증세를 보이던 70대가 치료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는 A(76)씨가 이날 오전 0시 6분께 서울 구로구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강화군의 한 문화회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후 22일부터 오한과 구토 등 증상을 보여 이튿날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하자 A씨 가족들은 서울 구로구의 대학병원으로 A씨를 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병원 중환자살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 측은 A씨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망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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