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년(2008년~2013년)간 우리나라의 산재사망률은 근로자 10만 명당 평균 8명으로 터키(15명), 멕시코(10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사망을 제외한 산재사고 재해율은 근로자 10만 명당 평균 592명으로 산재사망률 2위를 차지한 멕시코(3519)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석현 의원은 “우리나라 산재 사망률은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만큼 하루 빨리 ‘산재공화국’의 오명을 벗어야 한다”면서 “만연한 산재은폐로 재해율은 낮지만, 사망률은 높은 기형적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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