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상 최초 에어쇼에 美 군용헬기·F-16 전투기 모형 등장

  • 등록 2016-09-26 오전 9:28:34

    수정 2016-09-26 오전 9:28:3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에어쇼를 개최한 가운데 미국 F-16 전투기 모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북한 당국은 강원도 원산 갈마 공항에서 지난 24일 ‘원산 국제친선항공축전’을 열고 군용기 등으로 곡예비행을 선보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북한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제 군용기부터 소련의 구식 전투기, 북한의 오래된 여객기들을 동원했다.

특히 미국의 군용 헬기인 휴스 MD-500이 모습을 드러냈다. 외신들은 이 헬기가 1980년대 미국의 수출 제재를 피해 제3국에서 북한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또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는 F-16 축소 모형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상 최초 에어쇼 ‘원산국제친선항공전’에 등장한 ‘미국 군용 헬기 휴스 MD-500’ (사진=AFPBBNews)
그동안 북한이 주한미군에 대해 분노를 표출해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에어쇼에서 미국 헬기와 F-16 모형을 선보인 것은 ‘뜻밖의 선택’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보름 만에, 지난 6월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원산 갈마 공항에서 열렸다.

갈마 공항은 최근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민간 비행장으로 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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