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선거 당일도 투표 독려 맹공

  • 등록 2017-05-09 오전 11:09:28

    수정 2017-05-09 오후 2:23:58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정2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19대 선거 당일인 9일 각 주요 정당들은 투표 독려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길거리 유세 등 공식 선거운동은 어젯밤 자정을 기해 종료됐지만 투표를 독려하는 활동은 오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는 투표일 독려 캠페인으로 ‘한사람 더’를 진행한다. 투표를 참여한 뒤 투표참여 인증샷과 지인 설득, 메시지 발송 등의 활동을 하고 SNS에 사진과 내용을 인증한다. 인증 시에는 한사람더 해시태그를 붙여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것이 한사람더 캠페인의 주요 내용이다.

오전 11시부터는 ‘문재인 VOTE 라이브’가 유튜브 문재인 공식채널(https://www.youtube.com/user/moonriver365)과 문재인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oonbyun1)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문재인 VOTE 라이브에서는 전국 13개 시·도 선대위와 지역에서 선거운동 중인 국회의원, 지역 방송인을 연결해 전국의 투표참여 상황을 전하고 한사람더 캠페인의 SNS 인증 우수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것을 투표율을 좌우하는 변수로 보고 있다.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고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시민들이 최대한 투표장으로 나가도록 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라며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만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투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SNS와 인터넷을 통한 투표운동은 물론 당협별로 투표독려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오전 10시부터 서울 각 지역구 선거연락사무소를 격려방문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당 중앙당 당직자 격려방문을 끝으로 오후 6시까지 일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박 위원장 뿐만 아니라 지역위원장들이 모두 나서 각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직접 나섰다. 투표를 마친 심 후보가 버스에 올라타 유권자들을 만나며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다. 오후 12시부터 1시 반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는 유권자들과 점심 도시락을 함께 먹는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심 후보의 남편 이승배 씨와 아들 우윤 씨도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약 한 시간 동안 마포구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홍대 투표독려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30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심 후보는 투표 마감 시간까지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진보정당 사상 첫 두 자릿수 득표율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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