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개발도구 최종 베타 등장

꿈많은청년들 등 8개 에이전시 통해 제공
  • 등록 2018-03-09 오전 9:44:55

    수정 2018-03-09 오전 9:44:55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카오(035720)는 자체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카카오I 오픈빌더’의 클로즈드 베타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 I 오픈빌더는 카카오의 AI 기술이나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 개인에게 제공하는 개발 도구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거나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 활용되는 음성형 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카카오는 공식 출시에 앞서 다양한 유형의 챗봇을 선보이고, 이용자들의 챗봇 경험을 늘리기 위해 CBT 버전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챗봇 제작을 원하는 파트너는 카카오가 선정한 ‘꿈많은청년들’, ‘라이트브레인’, ‘루나소프트’, ‘머니브레인’, ‘미니소프트’, ‘젠틀파이’, ‘커넥트온’, ‘인포뱅크’ 등 8개의 공식 에이전시를 통해 CBT에 참여할 수 있다. 플러스친구 관리자센터나 카카오I 오픈빌더 홈페이지에서 에이전시의 특징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는 현재 오픈빌더를 통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 운영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친구’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일정, 결과, 뉴스 등을 알려주고 응원메시지를 보내는 ‘프리미어리그봇’ △3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음식 주문이 가능한 ‘카카오톡 주문하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문장 번역이 가능한 ‘카카오 I 번역’ 등 내부 서비스 기반 챗봇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서비스 확대를 위해 롯데정보통신, GS리테일 등과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챗봇을 제작 중이다.

정의정 카카오톡 비즈플랫폼 총괄 상무는 “챗봇은 고객이 질문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대답해주는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로, 국내 최대 메신저 서비스를 보유한 카카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며 “챗봇이 확대되면 시간, 장소 등의 제약 없이 주문, 상담,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되어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생활이 한 단계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CBT 버전을 거쳐 올해 안에 오픈빌더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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