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6월 대구광역시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단지는 9일 기준 총 15개 단지, 1만33가구(임대 제외)다. 전년동기(6979가구) 대비 43.76% 증가한 수치다.
청약 경쟁도 뜨겁다. 실제로 올해(1월~3월) 대구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 5곳(임대 제외) 모두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청약접수를 받은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1순위 평균 30.5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분양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1순위 평균 119.62대 1을 기록했다.
2분기 대표 분양 단지로는 현대건설이 4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가구 규모다. 또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호 등 총 500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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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에서는 4월 현대건설이 고성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호 등 총 1207가구로 구성된다.
동구에서도 6월 화성산업이 신암4동 재건축 사업으로 ‘신암뉴타운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수성구에서도 쌍용건설이 범어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39층 3개동,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 등 총 292가구로 구성된다.
업계 전문가는 “대구의 경우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투자 접근성이 높고, 지역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큰 만큼 추후 예정된 청약시장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예정된 물량이 많은 만큼 수요자들은 입지나 상품성을 꼼꼼히 살펴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