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 캠핑]⑤ 유쾌한 캠핑族에 웃음꽃 활짝...행사장 이모저모

가족 단위 캠핑객에 서늘한 캠핑장 금세 후끈
유쾌한 가족티에 포장마차 고스란히 옮긴 참가객까지
야간엔 DJ와 함께 '캠핑이 빛나는 밤'
  • 등록 2019-04-28 오후 4:21:37

    수정 2019-04-28 오후 4:21:37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제 5회 캠핑요리축제 렛츠 고 캠핑(Let`s Go Camping)’이 27일 오후 경기 가평군 자라섬 캠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데일리, 제 5회 캠핑요리축제 렛츠 고 캠핑’은 △설대의대도 건강해야 간다! 스카이캐슬 캠핑요리 △응답하라 1994, 추억의 맛 레트로 캠핑요리 △치킨&맥주도 울고 갈 환상의 궁합 캠핑요리 △국가대표 돼지 한돈으로 만든 황금돼지 캠핑요리 △눈과 입 사로잡는 음식향연, 비주얼甲‘캠핑요리 △편의점을 털어라, 간편하고 맛있게 햇반컵반 캠핑요리 등 총 6개 주제로 진행됐다.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제 5회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가 진행된 경기 가평군 자라섬은 전날까지 비가 내렸다. 행사 당일 27일 오전까지는 쌀쌀한 기운이 이어졌다.

오후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참가자들이 캠핑장에 도착하면서 기온은 순식간에 올라갔다. 캠핑 준비를 하면서 여기저기서 불까지 피우기 시작하자, 참가자들의 이마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오전의 쌀쌀함은 이내 가셨다. 캠핑장 곳곳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이날은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좋음’ 단계를 보이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최적의 날씨였다.

어른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생맥주를 마시며 일찌감치 캠핑 분위기를 달궜다.

대회 시작이 임박해 오자, 참가자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요리 준비를 시작했다. 캠핑이 처음인 참가자부터, 고가의 캠핑 장비로 무장한 베테랑 캠퍼들까지 다양한 참가자가 눈에 띄었다.

국가대표 돼지 ‘한돈’으로 만든 ‘황금돼지’ 캠핑요리’ 부문에 참가한 강승모(41·세종)씨는 현재까지 캠핑 장비에만 수천만원을 들인 캠핑 마니아다.

강씨는 “아내도 아이도 캠핑 와서 만들어주는 요리를 좋아해 즐겁게 취미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날 대회에서 유일하게 훈연 바베큐 요리를 선보이며 참가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참가자들 중엔 선보인 요리만큼이나 화려한 외관으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은 팀들도 있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제 5회 캠핑요리축제 렛츠 고 캠핑(Let’s Go Camping)‘ 베스트 드레스상
‘환상의 궁합 캠핑요리’ 부문에 참가한 백은규(36·서울 노원구)씨는 포장마차를 연상케하는 조리대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식자재업체에 근무한다는 백씨는 이번 대회에 나오기까지 여러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과 지역 맘카페에서 활동하는데, 회원 중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분이 직접 테이블을 빌려줬다”며 “POP(팝) 손글씨 아트를 하는 회원은 직접 메뉴판을 만들어주고, 식자재는 회사에서 협찬받았다”고 설명했다.

엄마 아빠와 세 아이 모두가 ‘슈퍼맨 티셔츠’를 입고 참가한 이호성(41·경기 용인시)씨 가족은 대회 내내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언급되며 특별상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았다.

이호성씨와 김덕희(39)씨 부부는 “요리로는 주목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아예 눈에 띄기 위해 가족티를 맞춰 입고 나왔다”며 웃음지어 보였다.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3대 9식구가 함께 출전해 가족애를 뽐내던 팀은 ‘가족 스마일상’을 받았다. 대회가 진행하던 중간에도 이진영(47·서울 강북구)씨 가족은 노래와 춤을 추면서 주변에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이씨는 “작년에도 레시피를 올려 선발됐었는데 아쉽게도 참가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가족 모두가 총출동해 봄 나들이를 즐기러 나왔다”고 말했다.

특별상 6팀과 본상 18팀을 포함해 총 24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저녁엔 개그맨 겸 연극연출가 백재현이 DJ를 맡아 참가자들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하는 ‘DJ와 함께하는 캠핑이 빛나는 밤에’ 시간이 이어졌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개그맨 백재현이 27일 오후 경기 가평군 자라섬 캠핑장에서 열린 ‘이데일리, 제 5회 캠핑요리축제 렛츠 고 캠핑(Let’s Go Camping)‘에서 ’DJ와 함께하는 캠핑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순서에선 개인적인 사정으로 12년동안 결혼식 없이 부부로 살아온 이종선(43·경기 양주시), 김진환(42·경기 양주시)씨 부부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는 사연이 소개되면서 참가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또 JTBC 프로그램 ‘히든싱어’에서 각각 가수 임창정과 환희의 모창능력자로 이름을 알린 조현민과 박민규의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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