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IPTV 상용서비스가 실시된지 1년 4개월 여만의 일로서, 다른 뉴미디어가 가입자 200만을 돌파하는데 5년 가까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빠른 것이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28일 KT(030200)·SK브로드밴드(033630)·LG텔레콤(032640) 등 IPTV 3사가 집계한 실시간 가입자수가 지난 24일 오후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VOD 가입자를 합한 전체 IPTV 가입자 수는 265만여 명이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IPTV 실시간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데 대해, IPTV가 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빠른 속도로 안착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방통 융합이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이다.
김원호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U-헬스와 교육, 국방 및 일자리 창출 등 공공 분야에서 IPTV를 축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어 가입자 수의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통계 수치를 보면, IPTV는 실시간 가입자 100만 돌파에 9개월 정도 걸렸으나, 100만에서 200만에 이르는 데는 6개월 정도 걸렸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300만, 내년 초에는 400만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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