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비즈니스하기 좋은 도시’ 1위 싱가포르…서울은 12위

  • 등록 2018-11-17 오전 9:26:00

    수정 2018-11-17 오전 9:26:00

2018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 준비 지수(The Prepped Cities Index)’ 순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제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이 아시아 태평양에서 비즈니스하기 좋은 도시 12위에 올랐다.

17일 글로벌 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 준비 지수(The Prepped Cities Index)’ 평가에서 서울은 중국 광저우(10위) 베트남 호치민(11위)보다 낮은 12위에 올랐다. 17개 주요 도시의 건축 환경(비용, 임대, 노후화 및 지속 가능성) 및 관리 환경(통치, 테러, 사이버 보안) 전반에 걸쳐 8가지 지표를 조사하는 이 지수는 비즈니스 센터로서 얼마나 가치가 있는 지 평가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황점상 대표는 “서울의 경우 오피스 관리(Governance) 부문이 다른 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10위권 밖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전반적으로 각 지표별 균형 있는 지수를 보여주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이며 지속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의 노동 가능 인구의 나이가 도쿄와 마찬가지로 줄어들고는 있으나 질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A급 오피스빌딩에 입주해 있는 주요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질 높은 노동인구가 서울로 집중되고 있다”며 “서울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노동 인력도 증가하고 있는 등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싱가포르였으며 호주 멜버른과 중국 상하이가 그 뒤를 이었다. 필리핀 마닐라, 인도 뭄바이 등 하위권에 오른 도시들은 사이버 보안, 비상 관리 계획 개발과 같은 지표 전반에 걸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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