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유가·환율 안정되는 3Q 이익개선 기대-케이프

  • 등록 2018-06-22 오전 9:10:51

    수정 2018-06-22 오전 9:10:5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2분기 실적 우려, 원·달러 환율 상승, 일본 지진 등 부정적인 대외변수에 최근 주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성수기 유류할증료 인상과 환율 안정을 통해 3분기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면허 취소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월 1일 목표주가(4만3000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27.4%다.

신민석 케이프투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5월 일시적인 유가 급등으로 컨센서스대비 하회가 예상된다”면서도 “6월 이후 유가가 하락하고 성수기를 앞두고 유류할증료 부과 단계가 높아져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이용객수 증가와 높은 탑승률로 전년동기대비 30.6% 증가한 2497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연료비가 63.5%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인 1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하반기는 대형기재 B777 2대가 도입돼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겠고 6월 이후 유가가 하향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5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777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주 7회 운항하면서 여름 성수기 경쟁사와 차별화된 노선을 확보해 실적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그는 “대형항공사와 경쟁이 심한 하와이노선은 여름성수기에만 주 5회 투입하고 비수기에는 주 3회만 투입하면서 기재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지난 2년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대형기재의 효율화 방안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여전히 오너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정부의 면허취소라는 최악의 상황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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