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공직자들, 온당치 못한 외부세력과 내통..용납 못해"

"반드시 밝혀내서 엄단"
  • 등록 2017-12-14 오전 9:50:03

    수정 2017-12-14 오전 9:50:03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공직자들이 온당하지 못한 외부세력과 내통하고 있다”며 “이것이 아직도 공직사회 내부에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세월호 침몰 진상조사 방해와 가상통화 관련 보도자료 초안 유출 사태를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용납될 수 없다”며 “반드시 밝혀내서 엄단하고 다시는 그런 사람들이 공직을 무대로 딴 짓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가 되기 전에 가상화폐 자료가 유출된 것은 충격적이라며 굳은 표정으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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