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레터' 개막 일주일 앞으로..막바지 연습 현장 공개

  • 등록 2021-12-03 오전 10:10:17

    수정 2021-12-03 오전 10:10:1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오는 10일 코엑스아티움 개관작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뮤지컬 ‘팬레터’가 막바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팬레터’ 연습실 공개(사진=라이브)
‘팬레터’의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은 수많은 관객들의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뜨거운 열기와 에너지를 뿜어내며 마지막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수, 윤나무, 백형훈 배우는 각자의 개성있는 색깔로 천재 소설가 김해진을 완벽히 표현했다.

이전 시즌에 이어 다시 김해진을 연기하는 김경수는 한층 더 깊어진 작품 해석으로 더욱 섬세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새로 합류한 윤나무 역시 베테랑다운 빼어난 연기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시즌 정세훈 역에서 올해 김해진 역으로 변신하는 백형훈은 뛰어난 가창력과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그만의 캐릭터를 완성해냈다는 평가다.

소설가 김해진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역의 려욱, 문성일, 박준휘, 김진욱 배우는 다양한 감정선을 펼쳐내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

초연부터 정세훈을 연기했던 문성일을 필두로 려욱, 박준휘, 김진욱은 디테일한 연기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4인 4색의 정세훈을 그려가며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다.

작품의 홍일점으로 비밀에 싸인 천재 여성작가 히카루를 연기하는 소정화, 강혜인, 허혜진의 열연 역시 눈에 띈다.

히카루는 세훈과 해진의 뮤즈와 같은 존재로 작품의 키를 쥐고 있는 매혹적인 캐릭터다.

3인의 히카루는 색다른 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를 완벽하게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이윤’ 역의 박정표, 이형훈, 김지철, ‘이태준’ 역의 윤석현, 임별, ‘김수남’ 역의 이승현, 장민수, 김태인, ‘김환태’ 역의 김보현, 송상훈 등 ‘팬레터’의 문학적 감성을 배가시키는 칠인회 배우들 역시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으로 연습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한편,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이상, 김유정 등의 작가들이 만든 문학단체 구인회를 모티브로 삼아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소설가 지망생 정세훈, 비밀에 싸인 천재 여류작가 히카루를 중심으로 문학을 향한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2021년 네 번째 시즌에는 실력파 배우 김경수, 윤나무, 백형훈, 려욱, 문성일, 박준휘, 김진욱, 소정화, 강혜인, 허혜진 등이 출연하며, 내년 3월 20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한다.

오는 5일까지 예매 시 2차 조기예매 20%의 할인 혜택을 적용 받으며, 매주 수요일 마티네(4시) 공연에 한해 2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소지자들은 연말까지 예매하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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