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정몽규 회장 “수분양자 계약해지, 아파트 완전 철거 고려”

정몽규 HDC현산 회장 사퇴
  • 등록 2022-01-17 오전 10:29:55

    수정 2022-01-17 오전 10:29:55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7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정 회장은 “안전점검 후 문제가 있다면 수분양자 계약해지는 물론 아파트 완전철거 후 재시공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0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관련 기자회견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다음은 정몽규 회장과의 일문일답.


-사퇴 후 계열사 사내 이사직으로 가나.

△현대산업개발 경영자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지만 대주주로서 책임은 다하겠다. 향후 역할은 심사숙고하겠다.

-사퇴가 책임회피의 한 방법인가. 도의적 책임만 인정하고 물러나는 건가.

△지금 사고원인 조사를 정부기관과 하고 있고 구조 작업이 현재로서 가장 우선해야 하며 추후에 원인규명이 뒤따라야할 거 같다. 사퇴로 책임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책무를 회피한다 안한다가 중요 한 게 아니고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찾는 것이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피해자 대책이 있나.

△사고원인을 정확히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인을 찾는데 있어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다 밝힐 예정이고 피해자 대책 분야에서는 화정지구 아파트가 철거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고 화정지구 아파트는 외부 전문가, 당국과 상의해서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전점검 이후 문제가 있다면 수분양자 계약해지는 물론 아파트 완전철거와 재시공방안도 고려하겠다. 화정지구 아파트가 광주에서 랜드마크 될 수 있도록 다시 만드는 게 사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파트 완전철거와 재시공방안도 고려하겠다. 화정지구 아파트가 광주에서 랜드마크 될 수 있도록 다시 만드는 게 사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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