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분기 5G 스마트폰 공급 성장세 1위…中서 점유율 밀려

SA, 삼성 올해 1분기 1700만대 출하 관측
분기 성장률 1위이나 중국서 밀려 점유율 4위
미국서 존재감 미미한 中 업체, 성장세 약점 꼽혀
  • 등록 2021-06-22 오전 9:56:00

    수정 2021-06-22 오후 9:06:36

삼성이 2021년 1분기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G 스마트폰 공급 업체로 나타났다 (자료=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21년 1분기 기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공급 업체 가운데 전분기 대비 가장 높은 출하량 성장세를 일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79% 물량을 늘린 1700만대를 출하했다. 한국과 북미, 유럽 일부 지역에서 갤럭시S21 5G, 갤럭시S21울트라 5G 등을 공급한 결과다.

1분기 출하량 성장세로는 비보(VivO)가 2위다. 삼성전자 뒤를 따랐다. 전분기 대비 62% 성장한 1900만대를 출하했다.

지난 1분기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선 삼성이 4위다. 애플이 29.8%로 1위다. 20%대 점유율은 애플이 유일하다. 그 뒤를 오포, 비보, 삼성, 샤오미, 기타 업체들이 따르고 있다. 오포와 비보는 광활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삼성이 시장 점유율 4위에 머문 이유다.

오태윤(Woody Oh) SA 디렉터는 “삼성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포트폴리오 격차가 크다”고 짚었다. 이어서 “삼성은 세계 최대 5G 시장인 중국에서 존재감이 극히 낮아 업체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반대로 중국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시장인 미국에서 거의 존재감이 없으며 향후 매출과 수익 증대에 저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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