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새로워진 ‘캣츠’가 한국 관객을 만난다. 제2의 ‘캣츠’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새로워진 버전의 ‘캣츠’ 내한공연이 오는 7월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새 버전 공연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초다. 또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뮤지컬로 ‘캣츠’가 낙점돼 이목을 끌고 있다. 캣츠 내한공연은 6월 말 김해 공연을 시작으로 7월 서울에서 공연한다. 김해 공연은 3월 28일, 서울공연은 4월 18일 티켓을 오픈한다.
1981년 웨스트 엔드 초연 이후 2002년까지 장기공연 된 ‘캣츠’는 2014년 12년 만에 리바이벌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2015년 파리, 시드니에서 공연했으며 2016년부터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이다. 2017년 두바이, 크로아티아, 벨기에, 스위스에 이어 서울에서 공연되며 전세계를 또 한번 휩쓸고 있다. 뮤지컬 영화 ‘레 미 제라블’로 아카데미 3관왕을 수상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초연 이후 단 한번의 실패도 없는 이례적인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는 파워 콘텐츠로 꼽힌다. 현재까지 167만명 이상이 관람해 성별·세대를 아우르며 20~40대에 두루 사랑받고 있다.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