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쇼핑, 작년 4Q 실적 부진 여파에 약세

  • 등록 2020-02-14 오전 9:40:30

    수정 2020-02-14 오전 9:40:3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39분 현재 롯데쇼핑 주가는 전일 대비 2.88% 내린 1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248억원, 4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률은 -3.3%, -6.5%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업체는 전체 700개 점포 중 30%에 해당하는 200개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실적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강도 높은 체질개선 작업이 시작됐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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