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표 영입은 여성 표심 공략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신 대표가 강경 성향의 페미니즘 노선을 고수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어 기존 청년 남성 지지층의 이반을 향후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신 대표 자신도 겨우 열흘 전 국민의힘 행보를 비토하는 말을 남겼다가 갑작스레 거대 보수정당에 합류함으로써 처신을 두고 뒷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신 대표는 “술자리에서 국민은 개돼지, 재난지원금은 개밥, 김구는 국밥 땜에 사람을 죽였고, 518 유족 명단을 공개해야 하며, 검정고시 본 사람은 비정상이라고 한다고? 국민의힘 술자리는 상상할 수 없는 충격과 공포의 자리인 듯”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신 대표는 “저 또한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윤석열 후보는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일원이 되어 윤석열 후보와 함께 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길에 서기로 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