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원화가치는 2019년을 기준으로 보면 상고하저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당장 11월 금통위에서도 금리 조정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결과가 어찌됐건, 이를 해석함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기준금리를 인상시킨다는 해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면 금리인상이 원화를 강세로 보내는 결과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 가치는 강세보다 약세로 비중을 두었다. 그는 “산적해 있는 요소들을 연구자의 판단에 따라 종합해보면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은 결국 달러의 가치는 강세보다는 약세 쪽으로 좀 더 비중을 두어야 되는 국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펀더멘털을 감안한다면 미국 물가의 상승과 성장세의 둔화에 가장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면서 “물가의 상승과 성장률의 둔화 진행 국면에 진입한 것은 결국 달러가치를 하락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