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은 최근 신작게임이 해외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반면 온라인 게임업체의 대부격인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흥행이 더디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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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컴투스의 2분기 및 3분기 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가 자체개발한 게임이기 때문에 매출액의 30%인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하고 대부분 이익증가에 이바지한다”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34%, 3분기에는 40%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리티카는 구글과 애플 마켓에서 동남아, 남미 쪽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국가에서는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을 오르내리고 있고, 남미에서는 구글 추천게임에 등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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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엔씨소프트(036570)는 중국 시장에 대한 실적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로열티 매출이 1분기보다 감소하고, 길드워2의 중국 현지 매출이 블레이드앤 소울에 비해 3분의 1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분기 실적 쇼크에 비해 어느 정도 개선이 이뤄지겠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포화되면서 일부 게임사는 세계 시장 동시 론칭 작전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예상외로 온라인 게임이 부진하면서 해외시장마저도 모바일 게임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