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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6살 남해군수 때부터 꿈꿨던, 지방이 잘 사는 나라를 목놓아 외쳤지만, 국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얻어내지 못했고 지방분권 동지들의 목소리도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며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사퇴와 동시에 공개적으로 이 지사 지지 의사를 공표했다. 김 의원은 “우리의 전략은 첫째는 단결, 둘째는 원팀이고 힘을 합쳐도 이기기 쉽지 않다”며 “분열이 심화 되고 있는데 이래서는 절대 이길 수 없고 우리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유능한 지도자”라며 “현실적으로 야권의 도전을 이겨낼 유일한 후보이자 저의 평생 꿈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염원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고, 비록 패자의 공약이지만 잘 이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선 후보 사퇴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전북 경선까지 누적 득표수 4411표(0.68%)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