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행사 수행한 무속인 처남…김재원 "그런 분들 많다" 해명

무속인 전씨 처남, 딸 선대본 활동에는 "아버지 문제가 논란 되어야 하나"
  • 등록 2022-01-18 오전 10:34:09

    수정 2022-01-18 오전 10:34:0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본 무속인 논란에 대해 “처남 딸이 일한다고 아버지 문제가 논란이 되어야 하느냐”며 활동 의혹을 부인했다.
김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세계일보는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가 윤 후보 선대본 하부 조직에서 고문으로 일하고, 처남과 딸도 선대본 활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전씨가 고문 직함을 받은 적이 없고 선대본에 몇차례 방문했을 뿐 활동을 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논란이 된 전국네트워크위원회는 해산시켰다.

김 최고위원은 “확인해봤는데 아무 관계가 없는 분”이라며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금 임명장을 수십만 장을 뿌리고 있는데, 그나마 확인했는데 그 임명장에도 없다는 분”이라고 답했다. 임명장을 많이 뿌렸지만 그 명단에도 없는 사람이라는 주장이다.

김 최고위원은 전씨 처남이 윤 후보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된데 대해서도 “처남이 수행했다 치자. 처남하고 매부가 있다고 해서 매부가 어떤 관계가 있느냐”며 전씨와는 관련성이 없다고도 말했다.

전씨 딸까지 선대본 SNS를 담당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김 최고위원은 “딸이 담당하고 처남이 무슨 일을 했다고 해서, 그 아버지가 어떤 분이라고 해서 아버지의 문제가 지금 논란이 되어야 되느냐”며 거듭 가족관계로 이해할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옆에 와서 악수하고 따라 다니고 소개하고 이러면 이분이 굉장히 호의적인 분이구나 해서 같이 대해주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정치인들의 일반적인 행위”라며 전씨가 선대본 행사에서 윤 후보를 현장에서 소개시키는 등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장면이 잡힌 영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씨 ㄹ처남이 지난해 6월 29일과 7월 6일 장거리 방문 행사 당시에도 윤 후보를 수행했다는 지적에는 “그런 분들이 많다”고 답하기도 했다. 선대본 인사가 많아서 전씨 처남이 윤 후보와 특별히 가까운 관계는 아니라는 말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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