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NHN(035420)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35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4.36%, 8500원 떨어진 18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구글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구글 실적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외국인 투자가의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NHN은 외국인 지분율이 높고 외국인 수급 종속성이 강하다는 숙명적 부담을 안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외국인들의 트레이딩 수급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을 반복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글 실적이 NHN과는 무관하지만 외국인 수급에 영향 주기 때문에 늘 주가에 단기 영향을 미치곤 했다"며 "이번 조정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커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을 바탕으로 저가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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