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키움증권 주도 제3인터넷은행 참여..10% 미만

인터파크와 도전해 실패한 뒤 두번째 도전
은산분리완화에도 10%미만(의결권 기준 4%) 지분 보유만 가능
향후 규제완화 대비, 핀크와 시너지 포석
  • 등록 2019-02-19 오전 9:26:49

    수정 2019-02-19 오전 9:26: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년전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심사에서 탈락한 SK텔레콤이 키움증권이 주도하는 인터넷은행컨소시엄에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은산분리 완화에도 불구하고 SK그룹은 ‘대기업내 ICT(정보통신업)회사 자산비중이 50%이상’이 되지 않아 지분을 10%(의결권 지분 4%)까지밖에 가질수 없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이 키움증권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은 당장 인터넷은행사업에 뛰어든다기 보다는 미래 규제 완화와 하나금융그룹과 투자한 생활금융플랫폼 핀크와의 시너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핀크의 제3인터넷은행 참여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핀크앱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키움증권이 구성하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3社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AI, 빅데이터 등 New ICT 기반의 금융 혁신이 필요하다는 뜻을 같이 하고, 컨소시엄 구성과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키움증권은 국내 최초 온라인 종합증권회사로 증권계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업이다. 키움증권의 최대주주는 다우기술로 지분율은 47.7%(2017.12.31 기준)다. 키움증권은 14년째 주식시장 점유율 1위(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대면 계좌개설 수에서도 압도적1위를 달성하고 있다.

4대 금융그룹인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선두 디지털 금융사로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인공지능 금융 비서 ‘하이 뱅킹’ 서비스,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 등 혁신 금융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빅데이터, 양자암호 등 New ICT 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을 통해 기존에 고객들이 겪었던 금융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혜택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社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추진하기 위해 IT,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의 앞선 ICT 기술력과 키움증권의 20년간 축적된 온라인 증권 운영 노하우, 하나금융그룹의 핀테크, AI,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3社의 광범위한 고객 기반의 니즈(Needs)를 ICT 기술과 접목시키면 기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고객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키움증권, 하나금융그룹 등 다양한 파트너社와 함께 당사의 앞선New ICT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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