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9의 후면카메라는 갤럭시노트8과 마찬가지로 듀얼픽셀 1200만화소 광각카메라와 1200만화소 망원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광각카메라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망원카메라로는 피사체에 집중한 이미지를 찍을 수 있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듀얼 카메라에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까지 탑재한 것은 삼성 스마트폰이 유일하다.
밝기를 의미하는 조리개값은 F1.5/F2.4 범위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조리개값은 1에 가까울 수록 어두운 곳에서 더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이밖에 전면카메라는 800만화소 탑재가 유력하다. 갤럭시S9의 크기는 갤럭시S8과 동일한 5.8인치로 듀얼 엣지 슈퍼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한편 안면인식을 비롯한 생체인식 시스템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자체 크기를 지나치게 키우지 않으면서도 디스플레이 크기를 최대화하기 위해 주변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이 우세해지면서 카메라를 차별화의 중심에 두고 있다. 1인 방송인들이 아프리카TV나 유튜브 등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방송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폰카메라 사양이 높아지는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의 카메라 사양을 예년보다 늦은 지난해 12월 중순께 확정했을 정도로 채택에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갤럭시S9은 오는 2월26일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8 개막일 전날 공개된 뒤 3월 출시될 전망이다.
앞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CES(소비자가전전시회)2018에서 “언제 되면 무엇이 나와야 한다거나 누가 냈으니 우리도 내자는 등의 전략을 좀 변화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다. G와 V를 나눠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브랜드를 바꿀 수도 있다”고 언급해 MC사업부의 스마트폰 전략에 전면적인 변화도 예상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