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 부회장은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전경련 하계 CEO 포럼’에서 ‘창조경제, 금융투자업으로’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성장둔화 국면을 맞은 한국은 10년 후를 그려야 할 시기”라며 “금융투자업 중심의 금융산업 육성은 재도약하려는 한국경제발전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호주의 사례를 들며 금융투자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호주는 1990년대 저성장 국면 속에서 금융산업 육성정책을 통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 6만 달러를 열었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은행업만 성장하면서 금융업의 성장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금융투자업 역할 증진을 통해 소득증대를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도모, 선순환구조의 경제성장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성 강화, 금융사고 방지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기본으로 하면서 금융투자업을 산업적·정책적 시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지금이 바로 금융투자업을 육성해야 할 시기”라며 “과거 호주의 사례를 참고하면 금융투자업을 육성했을 때 1인당 GDP가 2025년에는 4만8000달러, 2035년에는 7만2000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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