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나빌레라' 캐스팅 공개…조형균·강인수 합류

웹툰 원작…초연 객석 점유율 96%
발레로 만난 70대 노인·청년 이야기
5월 1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개막
  • 등록 2021-03-19 오전 10:22:23

    수정 2021-03-19 오전 10:22:2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단은 2021년 첫 정기공연 ‘나빌레라’의 캐스팅을 19일 공개했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나빌레라’에서 덕출 역을 맡은 배우 조형균(왼쪽), 최인형(사진=서울예술단)
‘나빌레라’는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발레에 도전하는 덕출과 꿈을 상실하고 방황하는 청년 채록이 발레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2019년 초연해 96%에 육박하는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덕출 역에는 초연 당시 섬세한 감정 연기로 감동을 선사한 서울예술단 단원 최인형이 다시 캐스팅됐다. 뮤지컬 ‘시라노’ ‘록키호러쇼’ ‘신과 함께_저승편’ 등을 통해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조형균이 덕출 역으로 합류한다.

조형균은 “원작 웹툰을 단숨에 읽었는데 주변 인물들이 너무나 현실적이라 더 와 닿았고 뭉클했다”며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이라서 설레기도 하고 노역이며 발레는 처음이라 걱정도 많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채록 역은 서울예술단 단원 강상준이 초연에 이어 다시 캐스팅됐다. 그룹 마이네임의 리드보컬 강인수가 채록 역으로 함께 한다. 강인수는 “‘나빌레라’ 초연을 보면서 저 무대에 꼭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나빌레라’에서 채록 역을 맡은 강상준(왼쪽), 강인수(사진=서울예술단)
이번 공연은 박해림 작가, 김효은 작곡가, 유회웅 안무가 등 초연 주요 창작진과 함께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이 새롭게 합류한다. ‘나빌레라’는 오는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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