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이달들어 지난 21일까지 돼지고기 삼겹살 및 목심 매출 중 수입산의 비중이 연초대비 7배 가량 증가한 33.8%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에만 해도 수입산 돼지고기의 매출 비중은 4.7%에 불과했다. 6개월간 무려 29.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특히 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매출 비중이 급격히 뛰었다.
국산 돼지고기 가격 급등은 공급이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오리, 닭 대신 돼지고기를 찾는 고객이 늘었지만 산지 출하량은 오히려 줄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37개 점포(서귀포점, 고양터미널점 제외)에서 수입산 삼겹살을 할인 판매한다. 냉동삼겹살(1kg, 팩)을 7800원에, 수입산 냉장 목심 및 삼겹살은 각각 100g당 1080원, 11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