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더불어시민당' 슬로건 공개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성격을 띠는 더불어시민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더불어시민당’을 슬로건으로 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책자형 선거공보’를 31일 공개했다.선거공보 표지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더불어시민당’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당의 정체성인 문재인 대통령과 연관성을 부각하고 비례대표 투표용지 그림과 함께 ‘기호는 5번, 순서는 3번째’라는 이미지를 삽입해 유권자들이 기표 시에 기호 5번과 3번 째 칸에 표기된 순서를 혼돈하지 않게 배치했다.

내지에는 30번까지 비례대표를 소개하고 ‘한 표라도 총집결해야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카피로 더불어민주당과 연계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표지 뒷면에는 비례대표들과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가 함께하는 사진을 등재함으로써 마지막까지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한몸임을 부각시켰다. 또 ‘한 표라도 흩어지면 집권여당의 추천후보들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절박감을 표현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표심 분열을 방지했다.

내지에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문재인 대통령 및 여당과 함께하는 더불어시민당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한 6가지 공약을 담았다. 공약은 △코로나 전쟁,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코로나 경제위기 반드시 극복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문재인정부 성공에 함께 하겠습니다! △집권여당과 함께 국회를 바꾸겠습니다! △집권여당과 함께 국정을 안정시키겠습니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