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생물학과 인공지능의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약개발기업 넷타겟(NetTargets)은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및 당단백질 분석 전문기업인 셀키(Cellkey)와 암 조기진단과 치료 연구를 위한 바이오마커 공동연구 개발 및 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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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넷타겟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한 양사간의 협업은 암관련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넷타겟이 보유중인, 질병 메커니즘 분석 등 신약개발관련 3가지 핵심 플랫폼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너지스틱한 공동연구는 양사의 경쟁력을 한층 더 제고시켜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다.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공개한BCC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마커 시장은 2023년까지 1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종양 분야의 경우11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이 가진 단백체 및 유전체 데이터와 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한층 높은 정확도의 암 질병 예측이 가능해질 것으로 자신하고있다. 양사는 개인별 암 맞춤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해 탄생한 셀키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필수인 ‘단백질 및 당단백질 분석’ 전문 기업이다. 기존 단백질과 당사슬을 분리해 분석하던 방식을 ‘당단백질로 일원화 한 원스톱(One Stop) 분석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이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분석 시간과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AI 및 클라우드 기술과 접목한 세계최초의 AI 기반 당단백질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