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진 국립오페라단 감독 '사문서 위조' 檢 고발

오페라비대위 오후 2시30분 서울중앙지검 출두
  • 등록 2015-01-30 오전 9:57:29

    수정 2015-01-30 오전 9:57:2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예진 국립 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 겸 단장(사진)이 국내 성악계 단체 및 오페라계 관계자들로부터 고발을 당할 처지에 놓였다.

한국오페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 겸 단장을 사문서 위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30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한예진 예술감독이 문체부에 제출한 경력서에 상명대 산학 협력단 특임교수 경력을 2013년으로 기재한 것을 문제 삼았다. 한 예술감독이 실제로 특임교수를 맡은 것은 지난해 5월 1일부터다. 최근 한 예술감독은 이에 대해 경력서를 작성한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다.

비대위는 대한민국민간오페라연합회·예술비평가협회·한국오페라연출가포럼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조직으로, 그동안 한 예술감독의 전문성과 경륜을 부족을 이유로 사퇴를 요구해왔다.

비대위 측은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술단체장은 능력이 검증된 사람을 써야한다”며 “그동안 비대위의 제기한 의혹과 문제에 대해 이해할만한 답변을 듣지 못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민간오페라연합회·예술비평가협회·한국오페라연출가포럼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비대위는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 겸 단장의 자질을 문제 삼아 자진사퇴를 요구, 정부의 임명 철회와 선임과정 공개를 촉구해왔다.

한편 지난 26일부터는 한 예술감독을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앞에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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