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지나고 남은 '급찐살' 먹으며 뺀다

과식으로 늘어난 몸무게 비교적 쉽게 감량 가능
운동과 함께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먹으면 효과 높아
  • 등록 2017-10-09 오후 2:59:39

    수정 2017-10-09 오후 2:59:39

‘급찐살’이란 급하게 찐 살의 줄임말로 단시간에 많이 먹어 찐 살을 의미한다(사진=픽사베이닷컴)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이른바 ‘급찐살’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급찐살’이란 ‘급하게 찐 살’의 줄임말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단시간에 많이 먹어 찐 살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인다. 명절 연휴 동안 가족과 친적, 친구들과 모여 먹고 마시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허리 사이즈가 달라질 정도로 ‘급찐살’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식품영양학적으로 과식으로 갑자기 늘어난 몸무게는 실제 체지방이 늘어난 상태가 아니라 근육이 활동하기 위한 칼로리원이 증가한 상태로 본다. 따라서 칼로리원이 체지방으로 전환하기 전에 운동과 함께 식사량을 줄이고 감량을 시도하면 비교적 쉽게 원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들을 꼽아봤다.

◇체지방 감소 돕는 ‘녹차’

‘급찐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할 때 녹차를 마시면 체중 감량에 더 유효하다. 녹차에는 카테킨 성분있는데 카테킨은 체내의 불필요한 노폐물과 중성지방을 이뇨 작용을 통해 배출하는 것을 돕는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중화시키고 혈당 조절과 간 해독 작용에도 효과가 있다. 진하게 마시기 보다 운동 전후에 녹차를 진하지 않게 우려내어 마시면 좋다.

◇단 음식 생각날 때 ‘에리스리톨’ 확인

명절 동안 단 음식에 익숙했던 입맛을 다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단맛을 내지만 체중 증가 염려가 없는 에리스리톨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면 좋다.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은 설탕과 유사한 맛이 나지만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칼로리 또한 없다.

◇커피 전문점에선 ‘착즙 주스’

커피전문점에서 평소 칼로리가 높은 라떼 음료를 주로 마셨다면 ‘급찐살’이 찐 명절 이후에는 착즙 주스로 메뉴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최근 국내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는 야채와 과일을 직접 착즙한 생과일, 생야채 주스를 판매한다. 특히 밀싹이나 케일에서 착즙한 주스들은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으로 쌓인 몸의 독소를 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 많은 ‘두유’.

콩을 갈아 만든 음료인 두유는 다이어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알칼리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칼로리가 낮은 데다 우유처럼 포만감이 있어 간식으로 마시거나 다이어트 식단과 곁들여 먹으면 허기도 덜하고 영양 균형까지 맞출 수 있다.

최근에는 콩의 비지와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만든 전체식 두유인 ‘전두유’도 인기다. 전두유는 버려지는 영양분 없이 콩이 갖고 있는 모든 영양소를 최대한으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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