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사기 혐의로 피소 "2억 넘는 벤틀리 제공했는데…"

  • 등록 2019-06-28 오전 9:22:38

    수정 2019-06-28 오전 9:30:20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가수 박효신이 전속계약 관련해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대표 A씨는 최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박효신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박효신이 전속계약을 구두로 약속하고 그 대가로 총 4억원 상당의 금전적 이득을 취했지만 결국 다른 회사와 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효신이 지정한 2억 7000만원 상당의 벤틀리 차량, 모친을 위한 6000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 1400만원대의 시계 등을 제공했고, ‘급하게 지출할 비용이 있다’는 말에 수천만원을 수차례 빌려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효신은 2016년 8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A씨가 아닌 신생 기획사인 글러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자신이 이에 항의하자 박효신이 모든 연락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박효신의 소속사는 현재 사태 확인에 나섰다.

한편 박효신은 29일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6회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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