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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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만든 곶감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청와대는 26일 인스타그램에 김정숙 여사가 직접 감을 깎고 있는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얼마 전 청와대 관저 처마 밑에서 감을 깎아 말리며 신문을 보던 김정숙 여사의 사진에 이은 것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역시 김 여사가 곶감을 준비할 때 감 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문재인 대통령의 애칭)와 함께 쑤기(김정숙 여사의 애칭)가 만든 곶감에 네티즌들은 열광했다. 네티즌들은 “저희 엄마 같다. 보고만 있어도 편안함이 느껴진다”, “여사님의 청와대 직원들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 “저도 하나 먹고 싶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곶감은 청와대 경내에 있는 감나무 23그루에서 직접 수확해서 말린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단감이 물러지면 보통 까치밥을 주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직접 따서 말렸다”고 설명했다. 수확한 감 중 일부는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나머지는 곶감으로 말린 것.
김 여사가 하나하나 직접 깎아서 말린 곶감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온실관리 직원들과 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에 제공됐다. 김 여사는 아울러 미혼모 모임에도 곶감을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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