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인기 품목 男은 디지털 기기 女는?

옥션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5% 증고거래 경험
남성은 디지털기기·여성은 패션·잡화 거래 비중 높아
  • 등록 2014-10-02 오전 11:14:53

    수정 2014-10-02 오전 11:14:5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불황을 타고 중고거래가 증가세인 가운데 남성은 컴퓨터, 휴대폰 등의 디지털 기기를 여성은 가방, 의류 등 패션 잡화를 중고로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회원 13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23~30)를 한 결과, 남성은 디지털기기(57%), 여성은 의류·잡화(32%)를 가장 많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응답자 중 중고 거래를 해본 비율은 95%에 달했다.

여성 응답자는 의류잡화에 이어 유아동용품(24%), 도서(21%), 디지털기기(17%), 화장품(14%)순으로 중고 거래 경험이 있었다. 남성이 디지털 기기 다음으로 많이 거래한 것은 자전거, 캠핑용품 등 스포츠·레저용품(17%), 의류·잡화(11%) 순으로 거래경험이 있었다.(복수 응답)

중고 거래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52.8%)이 ‘상품 상태’를 꼽았다. 중고매매 활성화에 따라 가격(22.9%)보다도 상품 품질을 더 중요시하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판·구매자 신용도(14.5%), 제품배송 방법(8.5%)도 중요한 고려 요소로 꼽혔다.

또한 여성은 의류, 잡화, 유아동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의류, 신발 중고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여성의 64%는 구매한다고 답했으나, 남성은 47%가 구매한다고 답했다. 유아용품 중고 구매 의향에서도 여성은 59%가 있다고 답했으나 남성은 49.5%만이 있다고 답했다.

박지영 옥션 중고장터 프로젝트팀장은 “모바일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특히 여성 소비자 위주로 중고상품 거래 수요가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션 중고 거래 전문 앱인 ‘중고장터’는 지난 25일부터 방문택배, 편의점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중고물건을 판 후 판매자가 방문택배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택배 접수가 되고 택배기사가 판매자가 지정한 주소로 방문한다. GS25, CU 편의점 택배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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