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신임 사장에 홍성국씨(상보)

진통끝 순수 대우출신 홍성국 부사장 사장 확정
  • 등록 2014-11-26 오전 10:26:29

    수정 2014-11-26 오전 10:34:46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006800)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홍성국 부사장을 신임 CEO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 7월말 전임 김기범 사장이 중도사퇴한 지 4개월 만이다.

홍성국(사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대우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28년간 한우물을 판 정통 ‘대우증권맨’이다.

투자분석부장, 홀세일사업부장(전무),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우증권을 명실상부한 증권 명가로 자리매김 하는데 공헌해 왔다. 특히 리서치 분야에서 명망이 높고 금융투자업계를 넘어 자본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본시장 전문가로서도 평가받고 있다.

호황이 한창이던 지난 2004년 ‘디플레이션 속으로’를 출간하면서 세계가 디플레이션에 빠지는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최근에는 세계가 향후 일본과 같은 복합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내용의 책 ‘세계가 일본된다’를 펴냈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저성장기에 접어든 현 상황에서 어떤 대처가 필요한지에 대한 식견도 갖고 있다.

또 그간 회사가 여러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도 직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사회에서도 뛰어난 시장 통찰력과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 만큼, 임직원의 단합을 유도하고 선제적인 전략 방향 설정과 추진으로 금융명가로서 대우증권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대우증권 측은 “홍성국 부사장은 공채출신 첫 CEO 후보로, 빠른 시일 내에 경영을 안정화하고 대우증권만의 강점을 살린 맞춤식 전략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우증권은 다음달 12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홍성국 후보를 신임 CEO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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