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출발부터 2640선 돌파…이틀 연속 장중 최고점 경신

24일 2642.26까지 치솟아…6거래일 연속 상승
개인·외국인 동반매수…外人, 15일 연속 순매수
시가총액 상위주, 업종별 모두 ‘상승우위’
  • 등록 2020-11-25 오전 9:30:29

    수정 2020-11-25 오전 9:30:29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강력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25일 장 시작부터 사상 첫 2640선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역대 최고점 기록(고가기준)을 다시 썼다. 미국(發) 증시 호재에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15.07포인트) 상승한 2632.83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642.26까지 치솟으면서 전날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2628.52)를 가볍게 새로 썼다. 2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가 경신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 호재가 강력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454.97포인트) 오른 3만46.24에 마감하며 사상 첫 3만 고지에 안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전장 대비 1.62%(57.82포인트) 뛴 3635.41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31%(156.15포인트) 상승한 1만2036.79로 거래를 마쳐 1만2000 선을 다시 넘었다. 코로나19 백신 호재와 전례 없는 시중 유동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개인은 1154억원 어치, 외국인은 36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5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바이코리아’ 행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기관은 152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증권 △은행 △금융업, △화학, △의약품 등이 1% 상승세로 선두에 섰고 △건설업 △운수장비 △철강 및 금속 △제조업 △전기전자 등도 0.5%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우위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해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 1~3위 종목 모두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권 중 하락 종목은 삼성SDI(006400)카카오(035720) 정도다. 셀트리온(068270)은 장 초반부터 4%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KEC(092220)대한항공우(003495)가 각각 7%, 6%대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덕성우(004835), 서연(007860) 등 2개 종목인 10%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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