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특별 배당 잭팟’ 삼성생명, 1분기 순익 1조 넘었다

전년 동기 대비 373.2% 증가
특별배당 제외시 4406억원
  • 등록 2021-05-14 오전 10:02:52

    수정 2021-05-14 오전 10:02:52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삼성생명이 1분기 1조원이 넘는 순익을 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따른 영향이다.
14일 삼성생명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881억원으로 전년 동기(2299억원) 대비 373.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2%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0조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이번 삼성생명의 대규모 순익은 삼성전자 특별배당 및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익이 증가한 결과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한 순이익은 4406억원으로 전년 동기(2299억원) 대비 91.6% 증가했다.

1분기 삼성생명 신계약 가치는 1분기 3840억원으로 전년 동기(3210억원) 대비 19.6% 증가했다. 신계약 가치는 계약 체결 후 전체 보험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수익과 비용을 계산해 장래이익으로 환산한 가치로,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6921억원) 대비 2.2% 줄어든 6771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시 보험료를 1년 단위의 연납으로 바꾼 개념이다.

한편, 3월말 기준 총자산은 334조6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비율은 332%로 지난 수년간의 제도강화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건강상품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며 이루어 낸 실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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