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 ‘지크 제로(ZERO)’ 제품군을 출시해 폐플라스틱 21t을 재활용했다. 이번 친환경 용기의 확대 적용으로 재활용하는 폐플라스틱이 100t에 이를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플라스틱 100t은 개당 20g짜리 500㎖ 생수 페트병 500만개와 맞먹는다.
SK루브리컨츠의 재생 용기 확대 적용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그린 전환(Green Transformation) 전략’에 따른 조치다. 앞서 출시한 지크 제로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펴봤을 때도 시장 관계자와 소비자의 친환경 요구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SK루브리컨츠는 탄소배출 저감 역량이 뛰어난 윤활유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친환경 용기도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SK종합화학과 함께 폐플라스틱 순환 경제 확장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중우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부장은 “탄소 배출 저감에 뛰어난 초저점도 윤활유와 전기차용 윤활유 등 미래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 재생 용기 사용도 확장하며 윤활유 업계에서 ESG 시대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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