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주행모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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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프리미엄 콤펙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사전계약을 실시한지 4개월만에 1000대가 계약됐다고 30일 밝혔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이날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어드밴처데이에서 “지난해 말부터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계약이 1000대를 넘어섰다”며 “HSE럭셔리 모델이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공식 출시했으며, 고객 차량 인도는 다음달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하면 인도까지 4개월정도가 걸린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 고유의 주행 성능과 여유로운 공간, 실용성을 갖춘 차다.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으로 전·후륜 동력을 유동적으로 배분한다. 2.2ℓ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2.8㎏·m를 낸다. 특히 9단 자동변속기는 기어비를 섬세하게 설정해 엑셀 반응과 변속 성능, 정교함을 갖추고 있다.
실내 공간도 패밀리 차량으로 충분하다. 뒷좌석은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에 견줄 정도의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앞·뒤로 최대 16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콤팩트 SUV지만 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뛰어나다. 212㎜ 지상고, 25도 접근각, 31도 이탈각으로 장애물을 넘기가 수월하다. 약 600m 도강 능력까지 갖췄다. 전자동지형반응시스템을 사용하면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격은 SE모델 5960만원, HSE 럭셔리 모델 6660만원이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판매대수 증가에 따라 서비스 센터를 16개에서 올해 19개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