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무지 무능 벽창호 박승춘 임명한 대통령은 사죄해야”

  • 등록 2016-06-23 오전 10:10:39

    수정 2016-06-23 오전 10:10:39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은 23일 야3당이 박승춘 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역사와 현실인식에 무지 무능한 벽창호를 고위공직에 기용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보훈처장을 유임시킨 박근혜 대통령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록을 낭비한데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정숙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승춘 보훈처장이 2대 정권에 거쳐 저질러온 역사적 만행은 보수 진보의 스펙트럼을 초월해 부끄럽고 개탄스러운 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보훈 원호담당 고위 공직자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하는 갖가지 착란적 망언은 온 국민의 공분을 사왔다. 오늘 국민의당이 야3당 공동으로 제출한 해임결의안제출은 그런 의미에서 만시지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원내대변인은 “박 처장의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인식은 참된 보수의 가치조차 훼손하는 비열한 행패이며 ‘자유와 진보의 강’으로 도도히 흘러가는 역사의 물줄기를 거스르려 하는 불쌍한 몸부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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