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홍계 김성태 후보, 친박 함진규 손잡고 "계파청산은 이런 것"

나는 비박-친박 정책위의장 모셔
홍 대표 사당화 김성태가 깬다
함진규 "여당보다 더 혁신적으로, 방향전환하겠다"
  • 등록 2017-12-10 오후 4:47:42

    수정 2017-12-10 오후 4:47:42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위의장 후보인 함진규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친홍계로 분류되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김성태 의원의 러닝메이트(정책위의장)로 친박계 함진규 의원이 나선다.

김성태 후보는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문을 낭독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분명하게 비박이다. 함진규 의원은 친박인사였다”며 “저희 당내에 친박, 비박, 잔박이 없다. 이 자리에서 계파청산은 저와 함 의장이 손잡음으로써 불식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이어 “홍 대표의 사당화 문제가 있다면 저 김성태가 깨겠다”며 “패권주의, 계파주의는 용납하지 않을 것을 이 자리에서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김성태 후보는 “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과 포퓰리즘에 맞선 강력한 대여 투쟁력을 기본으로 한다”며 “다른 후보들은 계파청산, 사당화를 쟁점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들 계파청산, 사당화를 얘기하지만, 조합은 이렇게 이뤄져야 계파청산”이라며 “다른 후보들은 기존의 친박, 범친박에 해당하는 계라고 본다. 우리당에서 분명한 것은 중립중도파는 없었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러닝메이트로 나선 함진규 의원은 “장기적인 문제가 있다면 지금 민주당보다 더 혁신적인 서민, 취약, 노동자 계층을 많이 대변하도록 초점을 맞추겠다”며 “기존의 틀을 탈피해 과감히 방향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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