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3분기 매출 9.1조…사상최대 이어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사상최대 매출
영업이익 호조도 이어져…전년 대비 39%↑ 1485억
  • 등록 2021-10-22 오전 11:30:08

    수정 2021-10-22 오전 11:30:0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호조도 이어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3분기 잠정공시를 통해 매출 9조1515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3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사상 최대를 이어가고 있는 매출은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9조원대에 진입했으며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 24조7630억원, 영업이익 4454억원이다.

3분기에는 철강원료 사업과 무역법인의 트레이딩 호조에 판매량과 매출이 증가했으며, 포스코SPS와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자회사의 호조도 이어졌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해 제철소의 철스크랩 사용 비중이 늘어가는 추세에 따라 철강원료의 안정적 공급 체제를 구축하며 판매량이 증가했고, 포스코 WTP(World Top Premium) 제품 판매 강화로 자동차 강판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미얀마가스전도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3분기까지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철강, 에너지, 식량 등 핵심사업 확장과 함께 친환경차 부품, 소재 등 신사업도 계속해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사업 성장 로드맵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전략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미얀마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는 ‘PM524’ 광구에 대한 탐사운영권을 획득해 4분기부터 4년 간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호주에서는 전문 E&P사 인수도 추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연계 사업을 통해 그룹사의 수소경제 사업 발판을 마련할 전략이다.

또한, 친환경차 부품인 포스코SPS의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2025년까지 400만대 공급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이상, 연간 매출액 7500억원 달성 목표를 내세웠으며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중국에 생산기지 건설 투자를 진행 중이고 북미 등 해외 거점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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