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세 전환…LG엔솔 2%대↓

전 거래일 대비 0.23%↓, 2478선
외국인 12거래일 연속 ‘사자’…기관은 1143억 원대 ‘팔자’
"미 증시 상승세에도 경기 위축 국면 지속 반영"
LG엔솔, 우리사주 락업 해제에 내림세로
  • 등록 2023-01-30 오전 9:40:00

    수정 2023-01-30 오전 9:40:0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약세 전환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5.83포인트) 하락한 2478.19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며 오락가락하는 모양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03억 원어치 사들이며 1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역시 672억 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143억 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시그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3978.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오른 4070.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5% 뛴 1만1621.71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테슬라와 루시드 급등에 따른 전기차 관련 업종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여전히 소비지출이 감소하는 등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의약품이 1%대 상승하고 있으며 운수장비, 섬유의복, 건설업, 종이목재, 화학, 기계, 서비스업 등이 상승세다. 반면 1%대 하락 중인 보험업과 증권을 비롯해 통신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금융업, 철강금속, 유통업, 의료정밀 등 다수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31% 하락 중인 가운데 이날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약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는 강보합이다.

종목별로는 미래아이앤지(007120)가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KTcs(058850)가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랩스(090370)가 8%대, 이수페타시스(007660)가 7%대 오름세다. 반면 JB금융지주(175330)가 7%대 주가가 빠지는 가운데 삼아알미늄(006110)이 6%대, 제주은행(006220)이 5%대, 한화손해보험(000370)이 4%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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