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52)가 결혼 12년만에 한국계 아내 앨리스 김(32)과 파경을 맞았다고 로스앤젤리스타임즈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이지 대변인에 따르면 두사람은 지난 1월부터 사실상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04년 2월 앨리스 김이 일하던 LA 한 레스토랑에서 만났으며 약 6개월만에 결혼했다. 당시 케이지는 40세, 앨리스 김은 20세였다. 둘사이에는 2005년 태어난 아들이 있다.
수년전 이들이 뉴올리언스 거리에서 몸싸움을 벌여 케이지가 경찰에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이 평탄치 만은 않은 사실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앨리스 김은 케이지의 3번째 아내다. 케이지는 앞서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