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임원선거 치러

  • 등록 2018-03-23 오전 9:24:44

    수정 2018-03-23 오전 9:24:4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용산구는 지난 21일 용산2가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제3기 해방촌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임원선거’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출된 제3기 임원은 하성수(남·58) 대표와 곽기영(남·55) 운영위원장으로 입부호자 2명 중 득표순에 따라 대표, 운영위원장이 정해졌다. 임원 임기는 내달부터 해방촌 도시재생 사업이 종료되는 2020년까지다.

하 신임대표는 “물리적 재생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의 재생이 더 중요하다”며 “해방촌 주민끼리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체의 주요 역할은 경제·주거·공동체 분과별 주민 의견을 수렴, 도시재생에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 지난해는 어린이 사생대회, 추석맞이 떡 만들기 등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여러 이벤트도 벌였다.

해방촌은 지난 2015년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근린재생 일반형)으로 지정됐다. 2017년 4월 서울시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방촌 도시계획 활성화계획(안)이 가결됐으며 2020년까지 마중물 사업비(국·시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마중물 사업은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 신흥시장 활성화,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 주민역량 강화 지원 등 8가지다. 특히 HBC가로, 남산 가는 골목길, 역사문화 탐방로 등 2.5km 구간에 걸친 테마가로 조성이 완료되면 해방촌 접근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해방촌 도시재생 3.0시대가 열렸다”며 “새롭게 선출된 주민협의체 임원들과 함께 해방촌을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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