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VS 가솔린, 어떤 차량이 더 중고차 잔존가치가 클까?

  • 등록 2015-05-26 오전 10:51:44

    수정 2015-05-26 오전 10:51:4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일반적으로 차량의 연료는 크게 가솔린과 디젤로 2가지로 나뉜다. 두 연료 모두 장단점이 각각 뚜렷하다. 가솔린차량은 정숙하며 승차감이 디젤차량에 비해 좋다. 반면 디젤차량은 힘이 좋고 가솔린 차량에 비해 연비가 좋다.

힘이 좋은 디젤엔진에 어울리는 차량은 차체가 크고 무거운 SUV나 RV차량이다. 정숙함이 돋보이는 가솔린엔진에 어울리는 차량은 승차감을 중시하는 세단과 같은 차량이다.

이에 걸맞게 ‘가솔린은 세단, 디젤은 SUV’ 이라는 공공연한 공식이 있다. 이 공식이 중고차 잔존가치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비교분석을 통해 알아봤다.

세단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아반떼, SUV는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를 선정했다. 아반떼는 2013년식 더 뉴 아반떼, 스포티지는 2013년식 스포티지R을 기준으로 한다.

사진=이데일리 DB
아반떼의 잔존가치는 가솔린이 높았으며, 스포티지R은 디젤이 잔존가치가 높았다. 단순하게 수치계산만 놓고 보자면 ‘가솔린은 세단, 디젤은 SUV’라는 명제가 중고차 잔존가치에도 통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반떼의 잔존가치를 살펴보면 가솔린과 디젤의 차이가 0.67%로 1%도 되지 않는다. 반면 스포티지R은 디젤차량의 잔존가치가 가솔린차량에 비해 6% 선두로 앞섰다. 사실상 중고차잔존가치만 놓고 보자면 ‘SUV, 세단 너나 할 것 없이 디젤’이라는 명제가 더 어울릴듯하다.

사진=이데일리 DB
이에 대해 카즈 관계자는 “꾸준한 엔진 기술개발에 따라 디젤 준중형 차량도 승차감과 정숙성 부분이 많이 개선이 되었다. 더구나 디젤엔진의 강점인 높은 연비로 잔존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라며 ”이전부터 프라이드 디젤 등 소형디젤은 중고차시장에서 인기매물이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디젤차량은 SUV를 넘어서 승용차량에서도 가솔린차량 못지 않은 잔존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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